류현진 부상(+안타까운 이유)

류현진 부상, 안타까운 이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왼쪽 팔뚝 통증으로 자진 교체 되었습니다. 류현진은 6월 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호투했지만 안타까운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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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류현진은 4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 38개 스트라이크를 잡았습니다. 4피안타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는데요. 이 경기에서 아쉽게도 볼넷 허용 없이 삼진 4개를 잡았으나 홈런을 2개나 맞았습니다.

 

 

류현진 부상

 

 

홈런 2방을 맞았지만 류현진은 5-3으로 앞선 상황에 왼쪽 팔뚝 통증으로 교체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경기 전 평소처럼 충분히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전 부상과 같은 느낌이 들었고 4회에서 무리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자진 교체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약 한 달 동안 이탈한 바 있습니다. 또 5월 27일 LA 에인절스전에서는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5이닝 만에 교체된 바 있는데요. 여러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빈도가 잦은 만큼 토론토는 신중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류현진 부상

 

 

류현진은 지난 2019년 12월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한화 1000억 원)의 연봉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누적 연봉 5위, 대한민국 선수 누적 연봉 2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안타까운 이유

이번 부상이 안타까운 이유는 4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 온 이 날은 류현진이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통산 1000이닝을 돌파한 날 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팀도 7연승 행진 이어간 날 인데요.

 

 

하지만 류현진은 팔뚝 부상 탓에 구속도 느렸고 더이상 버틸 수 없다는 판단으로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류현진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 전까지는 후회를 안 했었는데, 경기 후에는 조금 후회한다"라며 지난 등판에서 통증을 느꼈음에도 에이스로서의 책임감으로 이날 무리하게 마운드에 오른 것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류현진 가족

 

 

지난 부상 이후 회복을 했는가 싶었는데, 본인 스스로도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아직 정규 시즌이 4개월 남은 상황입니다. 류현진이 정밀 검사를 받은 뒤 빨리 부상에서 회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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